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코스모로보틱스(대표 오주영)의 청소년 재활용 로봇 ‘밤비니(BAMBINI)’가 최근 중국 CFDA(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코스모로보틱스가 21일 밝혔다.
지난해 코스모로보틱스의 성인용 로봇(EA2)이 CFDA 인증을 얻은 데 이은 겹경사로, 두 종류의 로봇이 중국 인증을 획득한 것은 웨어러블 로봇업계 최초의 사례다.
중국은 이미 웨어러블 로봇 분야의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했다. 따라서 이번 밤비니의 CFDA 인증은 중국에서의 추가 시장 확보는 물론, 코스모로보틱스의 위상 제고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중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유럽, 러시아 등에 자체판매법인을 가지고 있으며 동 법인을 통해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코스모화학과 코스모신소재 등 2개 상장사를 보유한 코스모그룹의 계열사인 코스모로보틱스는 올 상반기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현재 코스모로보틱스의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이 기업은 지능형 웨어러블 재활 로봇과 산업용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영아, 청소년, 노인 등 전 생애주기에 걸쳐 장애 유형별로 사용할 수 있는 재활 로봇을 국내외에 공급한다. 현재 주력 제품은 지면보행용 로봇 ‘EA2 Pro’를 비롯해 아동 보행 재활 로봇 ‘밤비니 틴즈’,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EXA-W’ 등이 있고 현재 다양한 영역의 로봇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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