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디, 플로틱과 업무협약 체결

2025-03-21

미국 로봇 AI 스타트업 조르디(Zordi)가 한국의 로봇 자동화 기업 플로틱(Floatic)과 협업하여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조르디는 군집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기반 농업 자동화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르디는 Khosla Ventures의 투자를 받은 기업으로, 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한 농업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노동 비용을 80%까지 절감하며, 뉴저지 및 뉴욕 지역을 중심으로 딸기 수확 로봇을 상용화하고 있다. 조르디는 또한 자체 생산시설과 파트너 농장을 운영하며 농산물 생산과 로봇 자동화를 동시에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 중이다.

플로틱은 군집 자율이동로봇(AMR)을 기반으로 한 창고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의 로봇 스타트업으로, 로지스올, 현대자동차, 테크타카(TechTaka) 등 대형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성장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KAIST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및 로봇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미국 및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카카오, 현대자동차, 산업은행(KDB)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조르디는 이번 협업을 통해 플로틱의 기술력과 한국 시장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미국과 한국 시장에서 AI-로보틱스 자동화 솔루션을 확장할 예정이다. 조르디의 이길우 대표는 “플로틱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한 로봇 자동화 기업으로, 조르디의 AI 및 매니퓰레이션 기술과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농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로봇 자동화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플로틱의 이찬 대표는 “조르디의 선구적인 AI-로보틱스 기술과 플로틱이 보유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및 네트워크가 즉각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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