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내성암호 시장, 2029년 20억 9천만 달러 전망

케이사인(KSign)이 양자 암호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자회사인 샌즈랩(SANDS Lab)과 함께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공동 개발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0일, 정보보안 전문 기업 케이사인(KOSDAQ 192250, 대표이사 구자동, 최현철)은 자회사인 인공지능(AI) 보안 기술 기업 샌즈랩(KOSDAQ 411080, 대표이사 김기홍)과 양자내성암호 체계 전환을 위한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양자 기술이 발전할수록 보안 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양자 컴퓨터 시대가 도래하면 기존 공개 키 기반 인증 및 전통 암호 체계는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현재 암호체계를 양자내성암호로 전환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35년까지 국가 암호체계를 양자내성암호로 전환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상태다.
케이사인-샌즈랩 협력, 양자 보안 기술 선도 목표
케이사인은 국내 최초로 PKI(공개키기반구조) 인증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으로, 암호화 및 인증 기술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레거시 암호 체계를 양자내성암호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한편, 샌즈랩은 AI 및 빅데이터 기반 사이버 보안 기술을 연구하며 CTI(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와 NDR(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 등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이번 협력에서는 케이사인의 암호 인증 기술과 샌즈랩의 AI 기반 보안 기술을 결합해 양자내성암호 전환에 필수적인 보안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 협력을 통해 ‘하이브리드 보안’ 체계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케이사인의 인증 기술을 활용해 통신 프로토콜 및 암호 알고리즘 전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샌즈랩은 네트워크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암호화 알고리즘과 프로토콜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기존 암호 체계와의 호환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양자내성암호 시장, 2029년 20억 9천만 달러 전망
현재 글로벌 양자내성암호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 5억 8천만 달러 규모였던 시장은 연평균 29.1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9년에는 20억 9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케이사인은 그룹사 시너지를 극대화한 ‘하이브리드 보안’ 전략을 통해 양자내성암호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케이사인 김정미 이사는 “양자내성암호 전환을 위한 기술 확보 및 성능 검증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암호화 보안 분야에서 케이사인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샌즈랩 인신교 연구소장은 “양자 보안 기술은 기존 보안 기술과의 완벽한 조화가 필수적”이라며 “샌즈랩과 케이사인의 협력은 AI 보안과 양자 보안을 결합하는 최적의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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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데일리시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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