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디즈니+ 시리즈 ‘최악의 악’에 이어 ‘강남 비-사이드’로 두번 호흡한 비비(김형서)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나타냈다.
지창욱은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비비와 두번째 만난 소감을 묻자 “‘최악의 악’ 때보다는 ‘강남 비-사이드’ 때 좀 더 편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비비가 생각보다 낯을 굉장히 많이 가리는 성격이다. 그래서 처음엔 알게 모르게 거리감과 긴장감이 있었다”면서도 “‘강남 비-사이드’ 할 땐 오히려 편하게 작업했다. 비비도 날 이전보다는 지금 더 편하게 생각하는구나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비비 연기에 대해서 “그 친구가 하는 표현들이 신선하다. ‘최악의 악’에서 처음 마주했을 때 ‘신선하다, 일반적으로 생각지 못했던 표현들을 하는구나’를 느꼈다. 그게 그 친구의 장점이고 재능”이라며 “생각보다 노력도 많이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새롭고 신선한 표현들을 찾아가기 위해 계산할 줄 아는 사람 같았고, 뮤직비디오 연출까지 하는 걸 보면 동물적인 감각으로만 표현하는 친구는 아닌 것 같다”고 칭찬했다.
또한 “내가 그 친구와 같이 섰을 때 그의 신선한 리액션 때문에 나 또한 새로운 걸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김형서)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다. 이날 대망의 마지막 7, 8화가 공개되며, 이후 모든 에피소드를 오직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