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젊은 사자 ‘MVP’ 기스만, 그는 4년 뒤를 바라보고 있다…“LA올림픽 금메달을 원한다” [MK홍천]

2024-10-13

“LA올림픽 금메달을 원한다.”

독일의 장크트파울리는 13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군국민체육센터 특설코트에서 열린 미국의 뉴욕 할렘과의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무궁화 챌린저 2024 결승에서 21-17로 승리, 우승했다.

장크트파울리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아니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춘 그들은 독일 국가대표로서의 자존심으로 결국 정상에 섰다.

가장 빛난 별은 파비안 기스만이었다. 205cm의 빅맨인 그는 내외곽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였으며 경기 내내 멋진 덩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기스만은 뉴욕 할렘전에서 10점 5리바운드를 기록, 최고라는 걸 증명하며 MVP에 선정됐다.

기스만은 우승 후 “우리에게 있어 첫 번째 챌린저 우승이다. 정말 놀랍다”며 “그동안 챌린저에선 우승한 적이 없었는데 MVP까지 선정되니 두말할 것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MVP에 대해선 “첫 번째는 우승이었기 때문에 승리에만 집중했다. 승리로 이어지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에 MVP도 생각은 했다”고 이야기했다.

장크트파울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만 달러의 상금을 얻었다. 기스만은 “일단 스폰서에 일정 금액을 내야 한다. 우리는 월급을 받고 있다”며 “그래도 우승했기에 인센티브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웃음 지었다.

결승에서 만난 뉴욕 할렘은 쉽지 않은 상대였다. 장크트파울리는 한때 3-10으로 밀렸고 15-16으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때마다 장크트파울리를 구원한 건 기스만이었다. 그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파워는 산전수전 다 겪은 뉴욕 할렘도 견디지 못했다.

기스만은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역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지고 있을 때 역전하는 경기도 많이 해봤다. 방법을 알고 있기에 어렵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스만을 필두로 현재 장크트파울리는 독일을 대표하는 팀이다. 그들은 ‘장크트파울리’가 아닌 ‘독일’로서 국제대회에 나서기도 한다. 기스만의 목표는 4년 뒤 열리는 2028 LA올림픽. 여기서 금메달을 바라고 있다.

기스만은 “가장 먼저 LA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원하고 있다. 그리고 유럽컵 포함 앞으로 열리는 모든 국제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바랐다.

[홍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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