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치타가 싱가포르 첫 공연에서 K-힙합 진가를 보여줬다.
치타는 지난 1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BUBBLING & BOILING Music and Arts Festival in Singapore(버블링 보일링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 인 싱가포르)’ 무대에 올라 화려한 래핑을 들려주며 현장을 달궜다.
등장부터 폭발적인 함성을 끌어낸 치타는 ‘My Number’(마이 넘버), ‘Kick It’(킥 잇), ‘아무도 모르게’ 등의 무대로 현지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치타는 또렷한 딕션과 몰아치는 래핑이 느껴지는 ‘Hotline’(핫라인), ‘서울촌놈들’, ‘Coma 07’’(콤마 07‘) 등 무대로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객석을 장악했다.
뜨거운 호응에 치타는 그루브를 타며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여유를 보여주는가 하면, 넓은 무대 곳곳을 누비며 소통하는 면모로 팬심을 꽉 잡았다. 치타는 공연장을 가득 메운 함성에 화답하듯 고퀄리티 무대를 선사, 또 한 번 K-힙합 위상을 높였다.
치타는 곡 발매는 물론, 해외 공연을 통해 활발한 행보를 펼치는 중이다. 앞서 치타는 싱글 ‘Hotline’(핫라인)을 발매하며 감각적인 사운드를 들려줘 음악 팬들 기대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칭다오와 일본 오사카 공연을 뒤이어 올해는 싱가포르를 처음으로 찾으면서, 치타의 글로벌 행보에도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
‘버블링 보일링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을 장악한 치타는 앞으로도 음악 작업 및 여러 무대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