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이익 9086억원…전년 대비 32% 올라

2024-10-25

[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3분기에 작년 대비 30%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핵심 사업인 부품 분야에서 수익성을 향상시킨 결과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4조18억 원, 영업이익이 908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6%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6% 증가했다.

이는 전장 부품 중심의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증가와 원가 절감을 통한 전반적 수익성 개선 활동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부문에서 10조9412억 원, AS 사업 부문에서 3조60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모듈과 핵심 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AS 분야 매출은 글로벌 수요가 이어지며 10%가량 증가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외 고객사 대상 핵심 부품 수주도 3분기까지 23억8000만 달러를 달성했다”면서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전기차 캐즘 등 변동성이 있지만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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