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공판의 오전 재판이 2시간 만에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검찰과 윤 전 대통령 측의 모두 진술을 들은 뒤 오후 2시 15분에 재판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오전 재판에서 직접 모두 진술에 나선 윤 전 대통령은 군정과 쿠데타를 상상해본 적도 없다며 약 40분 동안 자신의 내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미리 준비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제시하며 군과 경찰의 국회, 선관위 등의 투입 사실을 언급하고 윤 전 대통령이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계획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