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바이오 제품 환경 영향 평가 완료… 글로벌 ESG 경쟁력 강화

2025-01-15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부문의 주요 제품에 대한 환경 영향 평가를 완료하고 글로벌 ESG 경쟁력을 강화한다.

15일 CJ제일제당은 미국, 브라질 등 5개국 7개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41종의 바이오 제품에 대한 전 과정 평가(LCA)를 완료하고, 글로벌 인증기관 DNV를 통해 제3자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 식품 업계 최초로 사업장 단위의 LCA 검증을 받은 것이다.

LCA는 제품 생산 과정 전체의 환경 영향을 정량화하는 평가 방식으로, CJ제일제당은 이번 평가를 통해 자사 제품의 환경 발자국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까다로운 환경 규제 기준을 충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은 이번에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BIOFEED'를 개발하고, 사료 배합비와 탄소 발자국을 통합 관리하는 기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석환 CJ제일제당 BIO사업부문장은 "이번 성과는 지속가능한 그린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CJ제일제당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표준화된 LCA 체계를 기반으로 저탄소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환경 경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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