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지원기업 10개사, 美 'CES 2025'서 혁신상 수상

2025-01-13

콘진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5' KOCCA 공동관 성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KOCCA 공동관을 운영하고,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R&D)사업 지원을 받은 10개 기업이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몰입(Dive in)'을 주제로 한 CES 2025에서 KOCCA 공동관은 인공지능, 디지털헤리티지, 버추얼 휴먼, AI 기반 웹툰 등 다양한 문화기술을 주제로 오노마에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KBS, 오모션, 일루니, 잼잼테라퓨틱스,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 팜피, 볼트마이크로, 리얼디자인테크, 카이, 씨지픽셀스튜디오 등 국내 콘텐츠 산업 분야 총 12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인공지능(AI) 등 최신기술과 융합한 K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며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투자유치 성과를 도모했다.

CES 2025에서 총 10개 기업이 콘진원의 지원을 통해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주요 수상자로는 웅진씽크빅, 아티젠스페이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오노마에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가우디오랩, 아티젠스페이스, 캐럿펀트, 뉴작, 버시스, 한양대학교 등이 있다.

콘진원의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 웅진씽크빅과 아티젠스페이스는 각각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인공지능 기반 2차원 싱글 엑스레이(X-ray) 이미지의 3차원 변환 및 영상 화질 개선 기술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관련 기술이 국제학술지 Nature에 실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노마에이아이는 AI 창작 솔루션 'TooToon'으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창의성을 입증했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EVOM AI PIANO – 자동공간음악생성기'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캐럿펀트는 문화유산 디지털 실측 도면 제작을 위한 지능형 솔루션 'ARCH3D Liner', 버시스는 AI 기반 사용자 인터렉션 음악감상 솔루션 '에스파월드(Aespa world)'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뉴작은 체감현실형 콘텐츠 '엑스러너(X-RUNNER)'로 혁신상을 수상하였으며, 현대백화점 및 호반건설과의 시범사업 등 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한양대학교 정해준 교수팀은 AI 기반 메타렌즈 영상기술 '엠엔비전(MNVision)'으로 혁신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콘진원은 CES 2025 KOCCA 공동관 운영의 일환으로 K콘텐츠 나이트를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했다. K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를 목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공동관 참가사와 글로벌 투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해 K콘텐츠의 투자 유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추후 CES 2025 리뷰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CES에서 수상할 수 있었던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K-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 발굴과 연구 개발 성과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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