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17일 방송되는 MBC '대장이 반찬' 2회에서는 샤이니 키와 민호가 '대장 형제'의 밥 친구로 등장한다.
네 사람은 제철 식재료인 감이 있는 감밭에서 본격적인 노동에 돌입한다. 판매용 감, 못난이 감을 구분해 수확하던 중 어디론가 사라진 이장우는 새와 벌레에게 빼앗기기 전에 빠르게 홍시만 골라 따며 요리 창작 욕구를 불태운다.
이장우, 김대호, 키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전통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며 3대 마켓 프린스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키가 마켓 프린스 타이틀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민호의 제안으로 흥미진진한 '마켓 프린스' 배 감 디저트 대격돌이 펼쳐진다.
이장우는 "요리는 제 생명과도 같기 때문에 질 자신이 없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김대호는 "민호를 위해서 이 한 몸, 40년 요리 인생 불사르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한다. 키 역시 지지 않고 "내공이라는 건 굉장히 대단한 거지만, 어린 감각이라는 건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영역"이라며 형들에게 뼈아픈 한 방을 날려 폭소를 자아낸다.
키는 손으로 직접 거품기를 저어 머랭을 만드는 열정을 보여준다. 쉼 없이 머랭을 치며 역대급 승부욕에 불타는 키의 활약에 심사위원을 맡은 절친 민호도 신기해한다.
반면, 각종 소스를 넣는 이장우를 발견한 김대호는 "이장우 자꾸 소스 써요!"라며 민호에게 상황을 고자질해 웃음을 안긴다. 그러나 이장우는 굴하지 않고 거침없이 핫소스까지 투하했다고 해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 이장우표 감 디저트의 정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장우와 키의 말에 흔들리는 귀 얇은 김대호의 모습은 재미를 더한다. 김대호가 주변의 반응에 휩쓸려 계획을 수정하자 키는 "누가 라이벌 조언을 들어?"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감 디저트 대결의 승자는 17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