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용·보호기술 개발 현주소는

2024-12-18

의료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전의 토대가 될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용과 보호를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협의체는 19일 서울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올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2024년도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협의체 간사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대학교병원이 주관하는 이번 성과교류회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을 비롯해 연구과제에 참여 중인 전국 병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내역 간 연계 방안과 향후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 연계 활용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보건의료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의료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 진료기록을 표준화된 형식으로 열람하거나 전송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개 플랫폼이다. 올해 상급종합병원이 21곳이 건강정보 고속도로 데이터 제공 기관으로 신규 참여해 2025년부터는 상급종합병원 47곳에서 개인 진료기록 확인이 가능해진다.

이날 성과교류회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주상담의 지원기술 개발 △환자 안전 임상의사결정 지원시스템(CDSS) 기술 개발 △마이데이터 보호기술 개발에 착수한 각 연구기관의 성과발표와 함께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용기술 연구개발 및 실증 사업 수행기관인 부산대병원이 주제발표를 한다.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용기술 연구개발 및 실증 사업은 지역 보건의료체계 중심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해 지역 거점 의료기관과 지자체 소속 연구기관이 관련 기술 개발 및 의료현장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협의체는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연구개발 10개 과제와 지역의료 실증사업 수행 및 관리, 효과적인 연구성과 도출·확산을 위한 다기관 협의기구로 연도별 성과관리·홍보 확산, 과제 성과교류 및 협력,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부산=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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