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랩’, 의약학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 런칭

2024-12-18

피닉스랩이 의약학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의 첫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17일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고객군인 의사∙약사∙제약 기업 연구원 등 제약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피닉스랩이 개발한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Cheiron)’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피닉스랩의 설립 과정 및 미래 계획, 케이론의 특장점과 로드맵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배민석 피닉스랩 대표는 회사의 성장 과정과 케이론 개발 스토리 등을 소개했고, 주요 AI 솔루션들과의 기술적인 차이를 설명하는 데모 세션을 진행했다. 케이론은 검색 증강 생성( RAG)의 기본 장점인 △실시간 검색을 통한 학습 비용 감축 △보안 △자연어 처리 기술로 질문 의도에 기반한 데이터만 선별 등을 통해 신뢰도 높은 데이터로 답변을 구성하고 자체 재검증을 거쳐 환각 현상을 완화하도록 설계해 거대 언어 모델(LLM)의 약점을 보완한 특징이 있다.

피닉스랩은 제약 업계 전문가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자사의 RAG를 적용하면 연구 기획 단계에서 논문 및 데이터 검색 과정을 기존보다 최대 80% 이상 개선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약 업계 종사자들의 문서 검색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배 대표는 “핵심 기술인 Modular RAG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신뢰도를 모두 겸비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 효용을 선사하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며 “피닉스랩 이정표의 초석인 케이론을 시작으로, 앞으로 효과적 이타주의라는 핵심 가치 아래 기술 영향력을 극대화하며 더 많은 기업과 커뮤니티의 경쟁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최윤정 SK바이오팜 본부장 등 SK 창업주 3세를 비롯해 한상철 제일약품 사장과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 대원제약 백인영 상무,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 등 국내 주요 제약사 창업 2세 3세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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