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라이너 대표,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 안재만 베슬AI 대표가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2025년에 주목해야 할 최고의 인공지능(AI) 창업자 33인'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포브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에서는 강력한 리더십과 기술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2025년에 주목해야 할 최고의 AI 창업자에 선정된 33인은 AI 연구의 경계를 넓히고 경쟁력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3인 중 한국인은 세 사람이 유일하다.
김진우 대표는 2015년 라이너를 설립했다. 라이너는 총 44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신뢰할 수 있는 답변과 출처를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마크비전은 2019년에 창립된 회사다. 누적 투자금은 총 510억원이다. 브랜드 보호와 콘텐츠 지식재산(IP) 보호를 위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안재만 대표가 설립한 베슬AI는 최근 시리즈 A를 마무리하며 총 22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머신러닝운영(MLOps) 플랫폼을 핵심 서비스로 제공해 머신러닝 모델의 개발·배포·운영을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세 명의 대표가 설립한 AI 스타트업은 전문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AI 기업가로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