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었다는 엄마 말, 내 자신 되돌아보게 돼”… ‘엄마단둘이여행갈래’ 이효리, 진솔한 여행 소감

2024-07-07

(톱스타뉴스 이영원 기자)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이효리가 엄마를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오리배를 타는 이효리 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는 “이번에 엄마랑 여행하면서 좀 자신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내가 봤을 때 엄마는 너무 충분하고 너무 젊고 뭐든지 잘 배우고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능력이 보이는 사람이다. 그런데 자꾸 안 된다고 하지 않냐”며 “사실 나도 나 자신한테 그런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더 활동하고 그런 말을 할 때 내가 가능할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고, 전기순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라고 하지 않냐. 뭐든 하고 싶은 걸 해봐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지금 나한테 한 말을 엄마한테도 해봐라”고 했고, 전기순은 “너무 늦었다”고 했다. 이에 이효리가 발끈하자 전기순은 “하지 말라고 그랬는데”라고 찔려했다.

이효리는 “엄마는 지금 어디 할리우드 가서 활동하래도 할 수 있지 않냐. 건강하고 센스있고 잘 먹고 잘 걸어다니고. 엄마는 그런 사람이다”라고 칭찬했고, 전기순은 “높이 평가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러나 이효리는 “높이 평가해준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평가한 거다”고 했다.

전기순은 “나는 네가 어저께였나. 어제였나. 서울로 오면 언제든 부르면 오겠다고 한 게 든든했다. 천군만마를 얻은 거 같다”고 했다. 이에 이효리는 “그 말을 듣기 전까진 불안했겠다”고 공감하며 “나는 언제든 엄마한테 쉬어갈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순은 이효리 대신 혼자 오리 배를 몰다가 반대편 페달도 같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효리는 “우리 둘 같은 거다. 연결돼있는거다”며 “하나가 좌절하고 있으면 다른 하나가 더 힘든 거다. 우리 둘이 으쌰으쌰 해야 한다”고 했고, 전기순은 “이번 여행 너무 좋다”고 했다. 이효리는 “나는 이번 여행 통틀어서 지금이 제일 좋다. 기분도 제일 좋고”라고 했다.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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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7/07 21:4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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