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비용효율화+신작 출시’로 내년 외형 성장 전망-유안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5일 넷마블에 대해 내년 비용효율화와 신작 출시로 외형 성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목표주가는 8만6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넷마블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357억원, 2233억원으로 추정된다. 나혼렙 흥행 등으로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비용효율화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비용효율 노력으로 3분기 누적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비용은 4.6% 감소한 반면, 매출액은 ‘나혼렙’ 흥행 등으로 9.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인력 채용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인건비를 줄였다"며 "수수료가 저렴한 PC 게임 비중 증가를 유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649억원, 2635억원으로 추정된다. 넷마블은 내년 9종의 자체 개발 신작과 퍼블리싱 게임 1종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많은 신작게임 출시가 계획돼 있어 내년 새로운 성장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비용효율화 유지 및 다양한 장르 신작 출시로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비용 감소,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