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참사들과 같은 실패를 반복하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2025-01-06

[전남인터넷신문]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전 국민이 비탄에 빠졌다. 함께 충격에 빠졌고, 함께 애도했다. 그러나 이 끔찍한 참사를 함께 목격하고도,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배포하고 조직적으로 유가족을 음해하는 자들이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참기 어렵다.

우리는 참사 공화국의 시민들이다. 이 같은 가짜뉴스와 유가족 공격이 참사의 진상규명과 유가족의 온전한 애도를 어떻게 방해하는지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지난 참사들과 같은 실패를 반복하게 내버려둘 수 없다.

정의당은 오늘 참사와 유가족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들을 고발한다.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시민들의 제보를 받은 결과 무려 90여 건에 달하는 가짜뉴스, 음모론, 유가족 음해 사례들을 수집했다. 이 가운데 게시자가 특정되거나 그 내용이 특히 악질적인 5명을 먼저 고발하고자 한다.

유가족들은 참사 일주일을 넘긴 지금도 비통함에 빠져 있다. 유가족의 일상은 12월 29일에 멈춰 있다. 이들을 향한 사이버 공간의 명예훼손과 모욕 행위는 우리 사회가 묵인하거나 용납해서는 안 되는 반인륜적 범죄라는 사실을 분명히 할 것이다.

전라남도경찰청은 누구 하나 봐주지 말고 철저하게 수사하라. 이들을 제대로 처벌하지 못하면 혐오와 증오를 조장하는 가짜뉴스와 음해는 끊임없이 확산되고 확대될 것이다. 부디 전남경찰청이 참사 대응과 해결에 있어 하나의 모범적인 전기를 세워주기를 바란다.

정의당은 오늘 고발 이후에도 가짜뉴스 제보센터를 꾸준히 가동할 것이다.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가짜뉴스와 음모론, 유가족 음해를 발견한 시민들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 정의당이 끝까지 책임지고 고발하여 정의를 바로 세우며 유가족의 명예를 지켜내겠다.

2025년 1월 6일

정의당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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