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슬픔 끝나지 않아···유족 모욕 행위 엄정 수사해야"

2025-01-06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찬대 원내대표 발언을 듣고 있다. 2025.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유족들을 허위주장으로 모욕하는 행위는 엄정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12.29 항공기 참사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났지만 슬픔은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인면 수심인 악성 댓글이 난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슬프고 고통스러울 유족을 향해 어떻게 그런 악플을 쓰고 허위주장으로 능멸하고 모욕하나. 공동체를 파괴하고 인간성을 파괴하는 용서 못할 행위다. 엄정 수사해야 하고 문제제기해 (이같은 행위는)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는 활주로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공항 외벽을 들이받으면서 폭발했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사고일로부터 지난 4일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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