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래빗, 레드래빗’ 출연 확정
극장은 실험실, 관객은 동행자로
다음 장면 알 수 없는 “예측 불가”

이번엔 실험극이다.
배우 이엘이 연일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연극 ‘꽃의 비밀’에 이어 오는 4월 30일(수) 개막하는 실험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에 출연을 확정, 연기 열정으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나가며 스크린과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도 빛나는 배우임을 입증할 예정이다.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은 이란 출신 작가 낫심 술리만푸어(Nassim Soleimanpour)가 자국의 검열을 피해 만든 작품으로 작가가 출국을 할 수 없던 시절, 그의 목소리를 대신해 전 세계 무대로 전달되어 25개국 이상에서 공연된 실험극이다.
감독도, 리허설도 없이 매일 다른 단 한 명의 배우만이 무대에 올라 단 한 번뿐인 무대를 만든다. 배우 각자의 삶과 색으로 대본을 살아 숨 쉬게 만드는 진짜 ‘라이브’인 것. 배우도, 관객도, 제작진도 다음 장면을 알 수 없는 예측 불가한 연극으로 극장은 실험실이 되고, 관객은 동행자가 된다.
지난 2월 개막 이후 꾸준히 티켓 판매 상위권에 랭킹 되며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연극 ‘꽃의 비밀’에서 최고의 술꾼 ‘자스민’ 역으로 활약 중인 이엘은 그동안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보여주었던 차도녀 이미지와는 달리 망가짐을 불사하고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등장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첫 코믹극 도전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큰 웃음을 선사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렇게 첫 코믹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이엘이 독특한 무대 형식의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증과 함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엘은 무대뿐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열일을 예고한 바 있다. 최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와 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까지 출연을 확정 지으며 2025년 다양한 매체와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래빗’은 오는 4월 30일(수)에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하며 이엘을 비롯 박정자, 박상원, 남명렬, 송옥숙, 김경일, 이건명, 이석준, 박호산, 오용, 홍경민, 하도권, 박기영, 지현준, 김동완, 김다현, 최영준, 임강성, 이시언, 박혜나, 김재욱, 김찬호, 정동화, 주민진, 최연우, 한지은, 박정원, 송유택, 강형석, 윈태민, 최정우, 문유강, 김도연 총 33명의 배우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