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인간 이재명, 삶 자체가 보복…어릴 때부터 보복 영재"

2025-04-17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근 ‘인생사에서 누가 저를 괴롭혔다고 보복한 적이 없다’고 언급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인간 이재명의 삶 자체가 보복인데도 보복이 없었다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어린 시절부터 보복 능력이 출중한 ‘보복 영재’였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해서 이 후보가 지난 15일 한 유튜브에서 이런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보복과 거짓말의 돌려막기, 이것이 바로 이재명 정치의 본질”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렇게 천연덕스럽게 눈하나 깜짝 안 하고 거짓말을 태연하게 할 수 있는 이재명 세계관을 연구해보고 싶다”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공개했던 소년공 시절 일화를 거론하며 “2006년 자신의 블로그에서 소년공 시절 여공들이 나이를 속였다는 이유로 ‘머리끄덩이를 잡아 버르장머리를 가르쳐줬다’라고 했다”며 “‘힘이 약해 보이는 동료에게 식판을 집어 던지는 만행을 저지름으로써 공장 내에서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소년공 이재명의 보복 본능은 정치 입문 이후에도 계속됐다. 성남시장 시절 자신의 형 부부에게 했던, 필설로 옮기기 힘든 그 악행이 보복이 아니면 무엇인가”라며 “2023년 9월 본인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민주당 일부 의원이 검찰과 암거래를 했다는 짐작만으로 비명횡사 공천을 했다. 이것은 정치보복이자 숙청”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이재명이 당선되면 제가 바로 꽃게밥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 당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며 “한때 함께 일했던 동료마저도 이 전 대표의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강화를 주장한 것에 대해 “대규모 정치보복을 위한 빌드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대통령 수사에서 봤듯이 공수처는 권한과 실력도 없이 민주당의 사법 흥신소 노릇을 했다"며 “자신을 수사한 검찰을 둘로 찢어버리겠다는 보복 예고”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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