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당신에게 관심 없어요"…바로 알아볼 수 있는 '5가지 방법' 뭐길래?

2025-01-02

일상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미세한 신체 언어를 통해 상대방의 감정과 관심도를 즉각 파악할 수 있는 심리학적 기법이 주목받고 있다.

1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런던 시립대학교 출신 심리학자 프란체스카 티기네안 박사는 최근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상대방의 무관심을 나타내는 5가지 핵심 신체 언어를 공개했다.

티기네안 박사가 제시한 첫 번째 신호는 ‘눈맞춤 회피’다. 그는 “상대방이 눈맞춤을 피한다면 이는 깊은 관계나 대화를 원치 않는다는 명백한 신호”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입술 움직임’이다. 입술을 삐죽거리거나 누르는 행동은 짜증, 스트레스 등 부정적 감정을 드러내는 비언어적 신호로 분석됐다.

세 번째는 ‘신체 방향’이다. 대화 중 몸이나 발을 화자로부터 돌리는 것은 상호작용을 회피하려는 무의식적 욕구의 표현이라고 티기네안 박사는 지적했다.

네 번째 신호는 ‘방어적인 자세’다. 팔짱을 끼거나 가방 등 물건을 대화자 사이에 두는 행동은 심리적, 물리적 거리두기 시도로 해석된다.

다섯 번째로 주의 깊게 봐야할 신호는 ‘얼굴 표정’이다. 티기네안 박사는 “진정성 있는 미소를 보이지 않거나 제한적인 얼굴 표정은 상호작용에 대한 무관심을 나타내는 강력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티기네안 박사는 호감을 얻는 전략도 제시했다. 간단한 부탁하기와 상대방 이름 불러주기, 메시지 답장 시 적절한 시간 간격 두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메시지에 답장할 때 즉각 응답하지 않고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신중하고 사려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기네안 박사의 이러한 분석은 온라인 상에서 퍼지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름을 부르는 전략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댓글을 달았으며 또 다른 사용자 역시 “무의식적으로 이런 행동들을 해왔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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