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개인정보 유출 실시간 감지 서비스 ‘IDPW’ 공개…토스와 제휴해 전국민에 유출 알림 제공

샌즈랩(대표 김기홍. 코스닥 411080)이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IDPW(아이디피더블유)’를 전격 출시하며,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의 제휴를 통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유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월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IDPW는 다크웹과 텔레그램, 유출 데이터 마켓 등 비공개 유통 경로에서 수집된 최신 개인정보 유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출 사실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알림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단순한 유출 여부 확인을 넘어, 유출된 서비스 이름, 로그인 URL, 디바이스 정보(IP, 호스트명, 유저네임 등)까지 상세하게 분석해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샌즈랩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에는 개인이 스스로 유출 여부를 조회해야 했지만, 이제는 유출된 정보가 유통되는 순간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아 대응할 수 있다”며 “이른바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해 2차 피해를 막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IDPW는 웹 기반 서비스로 PC와 모바일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기업과 개인 모두를 위한 다양한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이메일, 문자메시지, 슬랙 등 원하는 방식으로 유출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매일 수집되는 18억 건 이상의 유출 데이터를 분석해 최신 정보만을 기반으로 탐지하며, 유출 시점 및 상세 정보를 포함한 통합 리포트를 통해 조직의 보안 체계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샌즈랩은 이번 IDPW 출시와 함께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토스 이용자 전원에게 유출 알림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토스앱에서 자신의 이메일 주소가 유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유출 시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게 된다. 해당 기능은 토스앱 내 ‘생활’ 탭에서 ‘털린 내 정보 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DPW는 다양한 기업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계열사를 보유한 기업이나 플랫폼 운영기업, 고객 정보를 대량으로 취급하는 통신사, 콜센터, 금융사 등은 IDPW를 통해 기업 도메인을 사용하는 구성원들의 유출 여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유출 계정과 유출된 PC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어 보안 사고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샌즈랩은 IDPW가 기존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다크웹에서 유출된 단순 이메일·비밀번호 정보만을 제공하거나 최신화 주기가 불명확한 경우가 많았으나, IDPW는 매일 최신 데이터를 수집하고 유출된 단말기 정보와 감염 경로까지 확인할 수 있는 고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 보안팀을 위한 API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SIEM, EDR 등 기업 내 보안 시스템과 연동해 통합 모니터링 및 분석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아울러 기업 규모에 따라 라이트, 스탠다드, 프로, 엔터프라이즈 플랜 등 다양한 요금제가 마련되어 있으며, 도메인 수나 계정 수에 따라 맞춤형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IDPW를 통해 유출 여부를 탐지하면, 사용자는 비밀번호 변경, 감염된 디바이스 점검 등의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기업 보안 담당자는 정기 리포트를 통해 사내 취약점을 분석하고, 유출 발생 시 사고 발생 지점 파악 및 포렌식 조사까지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샌즈랩 김기홍 대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근본 원인은 정보가 불법적으로 유통될 때 아무도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며 “IDPW는 이러한 ‘무지의 틈’을 메우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IDPW 서비스는 샌즈랩의 기술력과 정보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사전 대응의 새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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