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19일 ‘비나우’(대표 이일주, 김대영)로부터 저소득 여성복지를 위한 ‘2025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기탁받은 성금 1억 원은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 이래 단일 건으로는 최고 금액이다. 구는 성금을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 미혼모, 경력 보유 여성 등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비나우 이일주 대표이사는 성금 기탁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최근 급부상한 성수동의 긍정적인 이미지 효과 덕분에 비나우도 성수동의 새로운 뷰티 랜드마크이자 글로벌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뷰티산업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나눔 실천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비나우는 2018년에 설립된 화장품 스타트업 회사로 올해 2월 성수동에 처음으로 정식 브랜드 매장을 개점했다. 브랜드 런칭 5년 만에 큰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에 애정을 갖고 성동구 취약계층을 위해 큰 성금을 기탁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성금은 기부 의사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성동구와 연계한 복지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