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식품 성분 연구에 합류’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국가 연구실 허브 지정

2025-11-05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곽도연)은 한국 대표 국가 연구실 허브(National Lab Hub)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국제 식품 성분정보 공동연구사업 식품주기율표 이니셔티브(PTFI)와 협약을 맺어 이뤄졌다.

 PTFI는 2022년 설립된 국제 공동연구사업으로, 전 세계 식품에 포함된 성분을 정밀하게 분석 및 데이터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 혁신을 이끄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 중 국가 연구실 허브는 PTFI의 국가 대표 연구기관으로서 자국의 농식품 성분을 국제 기준에 따라 분석 및 국제 정보저장소에 공유하고, 연구 표준화와 기술 협력을 주도한다.

 이에 국립식량과학원은 미국 농무성(USDA)과 중국 농업과학원(CAAS),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연구기구(NARO) 등과 함께 국제 식품 성분 정보저장소(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참여하게 됐다.

 곽도연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식품 성분 연구의 핵심 소통망에 합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식품 과학과 산업 기술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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