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2일 외국인 선수 오스틴 딘, 요니 치리노스, 앤더스 톨허스트와 재계약했다.
LG 구단은 이날 기존 외국인 선수 3명 전원과 재계약했다고 알렸다. 오스틴은 총액 17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 치리노스는 총액 14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톨허스트는 총액 12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2023년부터 LG에서 뛴 오스틴은 ‘4년 차 LG맨’이 된다. 그는 지난 3시즌 동안 통산 395경기에서 타율 0.315, 464안타, 86홈런, 322타점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132타점으로 KBO 리그 타점왕을 수상했고 2023시즌과 2024시즌에는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치리노스는 올해 팀에 합류했다. 그는 30경기에 등판하여 177이닝 동안 13승 6패 평균자책 3.31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톨허스트는 8경기 44이닝 동안 6승 2패 평균자책 2.86으로 팀의 ‘우승 청부사’ 역할을 했다.
오스틴은 “내년에 다시 팀에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 LG트윈스는 나와 우리 가족에게 집과 같은 곳이다”라며 “구단, 코칭스태프, 팬들께 감사드리며 2026시즌에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동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치리노스는 “통합우승을 달성한 팀 동료, 코칭스태프와 다시 한번 2026시즌 우승이라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KBO 리그 최고의 LG트윈스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라며 “2026시즌에는 2025시즌보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팀에 더욱 큰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톨허스트는 “2026시즌은 팀과 처음부터 함께할 생각에 기쁘고 열정적인 LG트윈스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라며 “내년에도 LG트윈스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말했다.
구단은 “이번 시즌 팀 성적이 보여주듯 세 선수는 공수에서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라며 “오스틴을 비롯하여 치리노스, 톨허스트까지 KBO 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 선수는 실력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인성도 뛰어난 선수로 팀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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