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위 첨성대·불국사···대통령실, APEC 성공 기원 ‘디지털 굿즈’ 공개

2025-10-28

대통령실이 28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스마트워치·스마트폰 배경화면 등 디지털 굿즈를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실 세 번째 공식 디지털 굿즈를 소개한다. 10월31일부터 11월1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2025 KOREA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천년고도 경주의 고즈넉한 아름다움, 자개와 보자기 등 우리 고유의 전통미를 디지털로 표현해 대한민국의 품격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우리가 20년 만에 의장국으로서 각국 정상을 맞이하는 외교 무대이자,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협력과 혁신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길 기대한다.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적었다.

한국은 2005년 APEC 부산 정상회의 이후 20년 만에 다시 의장국으로서 회의를 주관하게 됐다. APEC 정상회의는 올해로 33회를 맞는다. 이번 디지털 굿즈는 한국의 정상 외교 복원을 알리고 APEC 2025 KOREA 개최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세 가지 주제로 제작됐다.

‘APEC 2025 공식 엠블럼’과 ‘보자기’ 굿즈는 APEC 회원국의 조화와 협력 정신을 상징하며, ‘UN 순방’ 굿즈엔 외교 정상화를 선언한 유엔 총회 연설의 의미가 담겼다. ‘문화유산’ 굿즈는 APEC 개최도시인 경주의 문화유산을 디지털 굿즈 형태로 구현했다.

굿즈는 전자시계와 스마트폰 배경화면용으로 총 21종 제작됐다.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블로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 전통미를 담은 이번 굿즈가 경주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20년 만에 의장국으로서 주최하는 APEC 2025가 실용 외교의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