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243070)그룹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휴온스그룹은 11일 경기 성남 판교 본사에서 임직원과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 그룹'이라는 그룹의 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60년간 굴곡도 있었지만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 고객과 사회의 신뢰가 모여 지금의 휴온스그룹이 탄생했다"며 "앞으로 다가올 60년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진출을 확장하고 사회에 공헌하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창립 60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향후 100년 기업으로의 지속 성장을 위해 더 큰 비전과 꿈을 우리 함께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 회장에 이어 각 사 경영진들이 나서 비전 이행 결의문을 발표하며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084110)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도약'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연구개발(R&D) 중심 미래 성장 기반 강화 △글로벌 기준 조직문화 구축 △지속 가능한 ESG 경영 등을 제시했다.
휴온스그룹은 2022년 6643억 원, 2023년 7583억 원, 지난해 813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적극적인 수출 확대와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앞세워 매출 1조 원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동암 윤명용 초대 회장이 1965년 광명약품공업사를 설립하면서 출범했다. 이후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을 거점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에스테틱, 건강기능식품 사업 등을 영위하는 13개 계열사를 아우르는 그룹사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 연구개발(R&D)를 통한 신약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