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진, 기태영 부부가 생활비를 절약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11월 12일 ‘유진VS태영’에는 ‘로로가족 추억의 음식, 특별 김밥&샌드위치 레시피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진은 김밥을 만들던 중 “식기류 소개 콘텐츠도 좋을 것 같다”는 제작진 이야기에 “그럴까요?”라더니 “커트러리는 진짜 좋은 거 사고 싶은데 예쁘고 좋은 건 비싸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이 “비싼 거 하나 쯤은 있지 않냐”고 묻자 “비싼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그런 게 항상 의외인 것 같다. 하나 정도는 갖고 계실 것 같은데”라고 놀라워하자 유진은 “의외로 저희 둘 다 돈을 엄청 안 쓴다. 그런 데 돈 안 써도 애들 키우고 학교 보내면 돈 많이 들어간다”고 토로했다.
유진과 기태영 부부는 첫째 딸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채드윅 국제학교에 보내고 있다. 해당 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학비가 약 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싼 학비로 유명하다.
기태영은 “내가 유진이를 처음 만났을 때 좋아 보였던 것 중 하나가 검소함이다. 생각보다 정말 비싼 거에 대한 욕심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이 “지금은 있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하자 기태영은 “아니다.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 철벽을 쳤다. 유진은 “이래놓고 안 사주려고”라며 농담을 건넸다.
기태영은 “정말로 그런 거에 욕심이 없어서 내가 막 더 사라고 하는 편이다. 나는 안 사지만 아내에게는 해주려고 한다. 나는 알겠지만 진짜 필요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진은 “오빠는 좀 (쇼핑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고 기태영은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는 게 맞다”라고 털어놨다.
유진 역시 공감하며 “맞다. 오빠가 눈이 높다. 그런데 얼마 전에 선글라스 하나 발견하더니 딱 사더라”고 말했다. 이에 기태영은 “나 놀랐다. 너무 괜찮아서 바로 샀다”라며 오랜만에 지름신이 강림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작진의 요청에 첫눈에 반한 선글라스를 공개하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