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12~14일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 지지율 59%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특별사면 22%

이재명 대통령이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에게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59%는 긍정 평가, 30%는 부정 평가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갤럽 직전 조사였던 7월4주 때 지지율인 64%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5%,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9% 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특별사면’이 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비롯한 정치인들에 대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을 단행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0시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조 전 대표 특별사면에는 찬성이 43%, 반대가 48%로 조사됐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의 찬성이 60%에 가까웠고, 그 외 연령대에서는 반대가 50% 이상이었다. 정치 성향 별로는 진보층에서는 사면 찬성 의견이 72% 였고, 보수층에서 반대가 75%, 중도층은 사면 반대가 50%, 찬성이 43%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2%, 조국혁신당·개혁신당 3%, 진보당 1%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2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