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물리 AI와 로보틱스가 차기 산업혁명 이끌 것”

2025-05-19

“물리 AI와 로보틱스는 차기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시간)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로봇용 AI 두뇌부터 연습용 시뮬레이션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훈련을 위한 AI 슈퍼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로보틱스 개발 여정의 모든 단계에 필요한 요소를 제공한다”면서 로보틱스 혁명에서 엔비디아의 역할을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개방형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그루트 N1.5’를 출시했다. 이는 휴머노이드 추론과 기능을 지원하며, 합성 모션 데이터 생성을 위한 블루프린트 ‘아이작 그루트 드림스’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하는 블랙웰 시스템이 포함된다.

회사는 어질리티 로보틱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푸리에, 폭스링크, 갤봇, 멘티 로보틱스, 뉴라 로보틱스, 제너럴 로보틱스, 스킬드 AI, 샤오펑 로보틱스가 아이작 플랫폼 기술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아이작 그루트 드림스 블루프린트는 신경 궤적으로 불리는 방대한 양의 합성 모션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리 AI 개발자는 이를 사용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비롯한 새로운 행동을 로봇에게 가르칠 수 있다.

개발자는 먼저 코스모스 프리딕트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을 로봇에게 사후 훈련시킬 수 있다. 이어서 그루트 드림스는 하나의 이미지를 입력값으로 사용해 로봇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작업을 수행하는 비디오를 생성한다. 그다음 압축되고 이해하기 쉬운 데이터 조각인 액션 토큰을 추출한다. 이 토큰은 로봇에게 새로운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데 사용된다.

그루트 드림스 블루프린트는 지난 3월 엔비디아 GTC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아이작 그루트 미믹 블루프린트를 보완한다. 그루트 미믹은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코스모스 플랫폼을 사용해 기존 데이터를 보강하는 반면, 그루트 드림스는 코스모스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한다.

엔비디아 리서치는 그루트 드림스 블루프린트를 사용해 합성 훈련 데이터를 생성하고, 그루트 N1의 업데이트 버전인 그루트 N1.5를 36시간 만에 개발했다. 회사는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수집했다면 이는 3개월에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루트 N1.5는 새로운 환경과 작업 공간 구성에 더욱 잘 적응하며 사용자 지시에 따라 오브젝트를 인식할 수 있다고 엔비디아는 주장했다. 이 업데이트는 오브젝트 분류 또는 정리와 같은 일반적인 자재 취급, 제조 작업에서 모델의 성공률을 크게 향상시킨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병찬 기자>bqudcks@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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