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른을 위한 새로운 고전의 탄생이다. '서른에 읽는 재클린의 가르침'(블레어하우스)은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사상을 '학생과 상속자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내며 서른이라는 시점에서 성찰을 제공한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이다. 그녀는 서른하나에 백악관에 들어가 역사상 가장 젊은 영부인 중 하나가 됐다. 그녀의 '젊음'은 사람들에게 변화에 대한 희망을 상징했다. 하지만 그녀의 화려함 뒤에는 깊은 고통도 숨겨져 있었다. 서른셋이 되던 해, 케네디 대통령이 그녀의 눈앞에서 암살됐다.
'서른에 읽는 재클린의 가르침'은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사상을 '학생과 상속자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재클린의 철학을 대변하는 지혜의 화신인 '상속자'와 불안과 갈등 속에 있는 '학생'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인생과 선택,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첫 번째 만남 '서른, 수저계급론을 부정하라' ▲두 번째 만남 '모든 고민은 타고난 운명에서 비롯된다' ▲세 번째 만남 '집안 배경을 버리라' ▲네 번째 만남 '상속자본은 어디에서 구하는가' ▲다섯 번째 만남 '원점으로 뚜벅뚜벅, 다시 돌아온다'의 순서로 진행되는 상속자와 학생의 이야기는 읽기 쉽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심오하기까지 하다.
'서른에 읽는 재클린의 가르침'의 임하연 작가는 미국 동부의 마운트 홀리요크 대학에서 역사와 예술경영을 전공했으며, 저술가이자 출판편집자 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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