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디지털 자산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 명확한 규제 지침 구축"

2024-09-23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선도적인 디지털 자산 허브로 부상하며, 적극적인 규제와 VALR과 같은 플랫폼 확장으로 암호화폐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VALR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벤 카셀린(Ben Caselin)은 "명확한 규제 지침이 나오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규제 준수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며 아프리카의 신흥 경제들이 디지털 자산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카셀린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법치가 잘 정착되어 있고, 독립적인 사법 체계를 가지고 있어 아프리카의 다른 지역으로 진출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남아공에서 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비교적 쉽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프리카 대륙의 여러 신흥 경제국들이 디지털 자산 도입에 유망한 허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4월, 남아프리카 금융 부문 행위 감독청(FSCA)은 VALR에 새로운 암호화 자산 서비스 제공자(CASP)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VALR은 팬테라 캐피탈, 코인베이스 벤처스 등으로부터 55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FSCA로부터 1급과 2급 CASP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스태티스타(Statista)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남아프리카 암호화폐 시장의 수익은 2억 46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7.86%로 3억329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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