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벤처스, 브라비 운영사 ‘문다’에 투자

2025-03-12

에듀테크, 콘텐츠, 임팩트 분야 전문 VC(벤처투자회사)인 그랜드벤처스(대표이사 한정규)가 문다(대표이사 신지현)에 브릿지투자(밸류에이션 등 비공개)를 마무리했다. 문다는 지난 2022년 디캠프, VNTG, 부엉이벤처스 등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데, 이번 브릿지투자에는 그랜드벤처스와 전북대학교기술지주회사 특허법인 지원이 함께했다.

문다는 기업(또는 기관)이 비즈니스 목적으로 클래식 등 음악 공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2B 음악공연 큐레이션 플랫폼 ‘브라비(Bravi!)’를 운영하고 있다. 문다는 ‘브라비’ 서비스를 통해 직원 복지, VIP 고객관리, 브랜드 이미지 강화 등 기업의 상황과 목적에 맞는 공연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큐레이션하며, 큐레이션 결과에 따른 맞춤 공연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해 제공한다. 특히, 기업의 실무자에게는 공연 결과 분석 데이터뿐만 아니라 상부 결재용 보고문서까지 자동화된 형태로 생성해 제공함으로써, 기존 음악공연 시장에서 기업이 겪던 불편함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것이 큰 특징이다.

문다 창업자인 신지현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금을 AI 기반 공연 데이터 분석 고도화와 기업 맞춤형 공연 콘텐츠 개발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브라비를 통해 기업들이 공연을 보다 쉽게 활용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는 솔루션을 제공해 B2B 음악공연 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그랜드벤처스 한정규 대표 파트너(CEO)는 “팬데믹 이후 음악 공연 시장이 가파른 속도로 성장중인데, 문다는 에이전시가 주류를 이루며 파편화되어 있던 기존 B2B 공연시장의 문제점과 한계를 명확히 파악했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장 현장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결국 유효한 사업 모델을 찾아내 고객의 선택을 받기 시작한 점이 인상깊었다.”며, “이와 같은 창업자의 역량과 비전은 물론, 문다가 단순한 B2B 공연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문화예술 IP 콘텐츠 사업으로 확장할 가능성과 글로벌 음악시장에서의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고 했다.

이어 “그랜드벤처스는 25년동안 국내 최고의 사고력수학, 영재교육 브랜드 ‘시매쓰’를 만들어온 오메가포인트(대표이사 이충기, 한정규)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이자 전략적 투자기관으로서, 파트너십을 통해 문다의 사업개발, 확장전략을 함께 고민하며 성장을 아낌 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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