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디스트, 휴게소 2개 운영권 동시 수주… ‘컨세션 사업 강화’

2025-02-10

B2B 위탁 급식 전문 기업 푸디스트가 덕유산휴게소와 고창고인돌휴게소 두 곳의 식음시설 운영권을 동시 수주하면서 푸드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컨세션 사업에 힘을 싣는다.

고속도로 휴게소 식음사업은 많은 유동인구가 보장되고 접근성이 우수해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로 주목받고 있어 업체 간 수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이번 수주전에서 푸디스트는 사업장별 맞춤형 푸드서비스 역량으로 전문급식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주 다각화를 추진해 온 경험을 인정받으며, 덕유산휴게소(하남∙통영방향)와 고창고인돌휴게소(서울∙목포방향) 두 곳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지난 12월 해당 휴게시설 운영권 취득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덕유산휴게소는 양방향 총부지 약 9만 2천 제곱미터(㎡)로 푸드코트, 커피숍, 간식 매장, 편의점 등 32개 매장으로 이뤄져 있다. 고창고인돌휴게소는 양방향 총 부지면적이 16만7000제곱미터(㎡)에 달하며 20개 식음료 매장이 있다.

푸드코트 규모는 덕유산휴게소 상행 174석, 하행 196석이고, 고창고인돌휴게소는 상행 265석, 하행 185석으로 한식, 양식, 라면, 우동 코너로 구성돼 있다.

푸디스트는 새롭게 진출한 이번 사업장에서도 휴게소별 이용객의 특성을 고려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메뉴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덕유산휴게소의 대표 메뉴로 산채비빔밥을 준비했다. 가족단위나 20~30대 연인 방문객이 많은 이용객 특성을 반영해 전 연령층이 선호하는 메뉴를 선정했다. 지역 산자락에서 채취한 신선한 산나물과 버섯류로 만든 요리로, 향긋하면서도 산채 특유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고창고인돌휴게소의 대표 메뉴로는 전라북도의 향토음식인 추어탕을 제공한다. 고창고인돌휴게소의 경우 중장년층과 화물차량 운전자 방문객이 다수인 점을 고려해 고단백 보양식인 메뉴를 구성했다. 미꾸라지의 잔뼈를 일일이 가려낸 다음 고운 국물만을 모아 내놓는 메뉴로 국물이 진하고 뒷맛이 깔끔하다.

또한 푸디스트는 양측의 휴게소에서 자사 푸드서비스 시그니처 메뉴인 사조대림의 어묵 브랜드 대림선(鮮)어묵을 활용한 우동도 선보인다.

푸디스트 김상태 FS개발사업부장은 “30년 이상의 급식 업력을 기반으로 기존 위탁급식, 컨세션 사업장에서 보여준 운영 노하우와 고객사 맞춤형 서비스가 높은 만족도라는 성과를 내며, 푸드서비스 영역 확대 및 수주 다각화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번 휴게소 2개소 수주를 시작으로 컨세션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안정적이고 높은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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