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아미쌀, 네덜란드 첫 수출길… 해외 시장 공략 ‘신호탄’

2025-02-21

국립식량과학원 협력 개발 ‘아미쌀’, 첫 선적 5톤… 네덜란드 수출 2배 확대, 40톤 전망

당진시가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하여 육성 중인 당진 특화 쌀 ‘아미쌀’의 2025년 첫 수출길을 열었다.

시는 21일 ㈜미소미에서 아미쌀 첫 수출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수출 물량은 총 5톤으로, 네덜란드 현지의 아미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특히 올해 네덜란드 수출량은 지난해 20톤의 두 배에 달하는 40톤으로 예상돼, 아미쌀의 유럽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미쌀’은 지난 2022년 당진시가 브랜드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명칭으로, 당진 지역 특성을 담아 개발된 고품질 쌀이다. 2024년 말까지 싱가포르, 네덜란드, 몽골, 캐나다 등 총 4개국에 64톤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특히 몽골에는 현재까지 20톤이 꾸준히 수출되는 등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당진시는 아미쌀을 당진을 대표하는 특화 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미쌀을 활용한 물품 3종 개발, 아미쌀 농가 맛집 육성, 아미쌀 홍보 행사 개최 등 다채로운 홍보 전략을 추진하며 아미쌀의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미소미 이태호 대표는 “아미쌀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에도 해외에서 당진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판촉전을 적극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당진 특화 쌀 아미쌀이 전 세계인의 식탁에서 사랑받는 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진시 관계자는 “밥맛과 식감이 뛰어난 ‘아미쌀’의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연구 기관, 지도 기관, 민간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아미쌀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 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