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4.08 17:37 수정 2025.04.08 17:37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E)의 5번째 라운드인 '2025 마이애미 E-PRIX'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홈스테드-마이애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개최 장소는 북미 대표 서킷으로, 총 길이 3.551km로 고속 오벌 트랙과 굴곡의 도그레그(Dogleg) 구간이 결합된 독특한 레이아웃을 갖추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 경기에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 타이어는 최고 속도 시속 322㎞에 제로백(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1.86초인 포뮬러E 신규 레이싱 차량 'GEN3 에보'에 최적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마이애미 해변에서 '한국 X FE 튜브 샵' 팝업스토어를 열어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에게 '한국'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