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2일 서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서유리는 "요즘 인터넷의 정보를 무분별하게 믿다 보니 어그로성 허위정보들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숲과 파트너십을 맺은 파트너 스트리머이고, 2006년부터 인터넷 방송을 해온 고인물"이라며 "무분별한 정보로 저를 포함한 인터넷 방송에 임하는 분들을 조롱하거나 비하하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서유리는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제가 요즘에 인터넷, 인스타나 그런거 보다가 되게 웃긴 글을 봐서 영상을 찍어본다. 뭐 제가 벗방 (벗는 방송) BJ가 됐나 이런 이야기를 허위사실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라며 "제가 너무 화가 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거기다가 제가 본인이니 그런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라고 무슨 의도인지 뻔히 보이니 지워달라는 댓글도 남겼다"며 "저는 2006년부터 인터넷 방송을 했던 사람이고 인터넷 방송 이미지가 제 방송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터넷 방송에 크게 부정적인 인식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제가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했다는, 뭔가 의도를 가진 글을 쓰는 것은 화가 난다. 제가 진짜로 벗방을 했으면 이러지도 않는다"며 "그래서 화가 나고, 그 글이 인터넷 방송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늬앙스가 있어서 더 화가 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유리는 2019년 8월 결혼했으나 5년 만인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 지난 6월 초에는 결혼 생활 중 발생한 채무 사실을 폭로하며 전남편과 진흙탕 싸움을 벌이던 중 “11억4000만원의 대출을 모두 상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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