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도권 주요 거점 1시간 경제권 연결하겠다"

2025-04-25

"서울, 뉴욕 버금가는 글로벌 경제수도로…경기,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1기 신도시 분당, 일산, 산본, 중동, 평촌 등 노후 인프라 전면 재정비"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25일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경기의 첨단 산업력, 인천의 국제 물류 경쟁력을 하나로 묶어 세계를 이끌고 세계가 따르고 싶은 ‘국제 경제·문화 수도권’으로 도약하겠다”며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서울·경기·인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을 뉴욕에 버금가는 글로벌 경제 수도로, 인천을 K-경제 글로벌 관문으로, 반도체와 첨단기술 및 평화와 경제의 경기로 수도권 K-이니셔티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을 뉴욕에 버금가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인천을 물류와 바이오산업 등 K-경제의 글로벌 관문으로, 반도체와 첨단기술, 평화·경제의 경기로, 수도권 K-이니셔티브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이 후보는 “서울은 뉴욕, 런던, 파리와 경쟁하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도약해야 한다”라며 “여의도 금융허브와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하나로 연결해 글로벌 자본과 기업들이 모이는 세계적 금융·비지니스 거점으로 만들겠다”라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홍릉과 상계는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세운상가, 남대문, 동대문, 성수동은 도심제조업 밸리로, 구로, 금천, 테헤란로, 양재는 AI·IT 산업 밸리로 재편해 기회와 혁신이 넘치는 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를 세계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라며 “성남,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안성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연구개발부터 설계, 테스트, 생산까지 아우르는 완결형 생태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판교, 광교, 안산, 양주, 고양 등 테크노벨리는 IT와 바이오, 게임과 자율주행, 방위산업 등으로 특화하고각 시·군 산업단지와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경기 북부는 국가가 주도해 산업과 SOC 대개발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1기 신도시(분당, 일산, 산본, 중동, 평촌)는 노후 인프라를 전면 재정비해 도시 기능과 주거 품질을 함께 높이겠다”라며 “수원, 용인, 안산과 인천 연수·구월 등 노후 계획도시 정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서울의 노후 도심은 재개발·재건축 진입장벽을 낮추고 용적률 상향과 분담금 완화를 추진하겠다”라며 “교통이 편리한 제4기 스마트 신도시 개발을 준비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쾌적하고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하겠다. 서울, 경기, 인천은 통합된 하나의 경제공동체가 돼야 한다”라며 “GTX-A·B·C 노선은 지연되지 않게 추진하고 수도권 외곽과 강원까지 연장도 적극 지원해 GTX 소외지역을 줄여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GTX-D·E·F 등 신규 노선은 지역간 수요와 효율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경기도가 제안한 GTX플러스 노선도 적극 검토하겠다”라며 “인천과 경기, 강원을 경강선으로 연결하고 경기 북부 접경지까지 KTX(파주)와 SRT(양주)를 연장 운행하겠다”고 했다.

이외, △DMZ 일대 생태·관광협력지구 개발 △미래형 스마트도시 구축 △서울~연천고속도 추진으로 남북협력시대 대비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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