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지난달 발생한 챗GPT 서비스 이용 장애와 관련해, 보상으로 환불을 진행 중이다. 챗GPT 플러스 구독자는 약 2000원을 환불받는다.

2일 오픈AI는 챗GPT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월 구독료의 약 6.5% 환불을 진행하면서, 환불 영수증 메일을 보내고 있다. 챗GPT 플러스 구독자는 월 구독료 22달러(약 3만원) 중 1.41달러(약 2000원)가 환불되었다는 영수증을 받았다.
앞서 챗GPT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6월 10일 오후 3시 36분부터 11일 오전 7시까지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했다. 오픈AI는 이에 공식 사과하고 7월 초까지 보상과 관련한 추가적인 안내를 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오류는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서버와 연결이 일시적으로 끊겼고, 가용 처리 용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응답 속도가 지연되거나 간헐적 오류를 경험했다.
한편, 오픈AI는 지난 3월 말 기준 주간 활성 사용자 수 5억명 이상이 챗GPT를 이용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5월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챗GPT를 많이 쓰는 시장이라며 한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