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국산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페리지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지상기반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 사업’에 현대로템,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KAI) 등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2030년까지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페리지는 모든 세부과제에 참여해 특히 엔진 시스템 해석, 연소계 주요 부품, 터보펌프 연료부 주요 부품 개발 등을 담당한다.
정부는 스페이스X ‘팰컨9’ 같은 재사용발사체 개발을 위해 기존 케로신이 아닌 메탄을 연료로 작동하는 엔진 기술 확보를 추진 중이다. 메탄 엔진은 케로신 엔진과 달리 연소 후 찌꺼기가 남지 않아 청소할 필요없이 빠르게 재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동윤 페리지 대표는 “페리지는 창립 초기부터 메탄 엔진 개발에 집중해왔으며 이번 사업 참여는 페리지가 차세대 국가 우주 산업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매우 중요한 신호”며 “향후 우리나라 우주 수송 체계의 주력이 될 재사용 발사체의 핵심 엔진인만큼 페리지는 핵심 추진기관으로서 완성도 높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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