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38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2025-01-21

충남 당진시는 세계 굴지의 건축자재 기업인 씨카(SIKA)사와 380억 원(26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협약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조나선 셜키 씨카(SIKA) 북아시아 총괄 사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올해 첫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송산2-2 외국인 투자지역 외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씨카사는 총 380억 원(2,600만 불)을 투자해 국내 3곳에 흩어져 있는 공장을 송산2-2 외국인 투자지역 50,653㎡(15,322평)에 한데 모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신규 건설할 예정이다.

씨카(SIKA)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지사를 보유한 건설용 화학 산업 분야 시장 점유율 11%인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건축 및 공업 분야에 특수밀폐제(실란트), 방수시트, 콘크리트 감수제와 같은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아울러 제품의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며 2023년 매출 17조 9000억 원(112억 스위스프랑)을 달성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씨카와의 협력이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계 굴지 기업의 투자 유치를 통해 당진시의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당진/ 이도현기자

dh-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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