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
오는 21일 오후 3시 전주캠퍼스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일 간 평화와 상생, 국제 협력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일본 민주당 창당을 주도했으며, 총리 재임 중에는 위기관리와 정책적 지도력을 발휘한 바 있다.
또 퇴임 후에도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을 통해 국제 평화와 협력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왔다.
이에 우석대는 그의 공적과 지도력이 대학의 글로벌 교육철학과 긴밀히 연관돼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수여를 결정했다.
박노준 총장은 “이번 명예박사학위 수여는 단순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동아시아와 세계가 나아가야 할 평화와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이러한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학위 수여식 이후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