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 ‘원격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스마트병원 본격화

2025-10-22

김포시에 위치한 김포우리병원이 미래형 스마트병원으로의 전환을 위한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병원은 최근 입원 환자의 생체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씽크(thynC) 시스템'을 병동에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시스템은 무선·경량 웨어러블 바이오센서를 통해 환자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4대 활력 징후(맥박, 호흡수, 체온, 혈압) 등의 환자 생체 데이터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병원 내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인공지능(AI)이 이상 징후를 실시간 분석, 탐지 및 분석해 의료진에게 조기 경고를 제공한다.

특히 심장질환이나 부정맥 등의 조기 감지, 환자 위치 추정시스템 도입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으로 낙상 감지 알림 기능도 갖춰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의료진의 수기 기록 부담이 크게 들어들 전망이다. 생체 정보가 자동 디지털화 됨에 따라 간호사 등 현장의 의료 인력은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기록 업무보다는 핵심 간호와 환자 케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고도현 병원장은 "thynC 시스템을 통해 기존보다 더 정확하고 빠르게 병동 환자의 상태를 판단할 수 있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료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의료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병원으로 전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김포우리병원의 이번 혁신은 단지 기술도입을 넘어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스마트 입원 환경 구축이라는 방향성을 제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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