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씽크 시스템’ 도입

AI 기반 스마트병원 전환 가속…환자 안전·의료 효율성 강화

김포우리병원은 입원 환자의 생체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씽크(thynC) 시스템’을 도입하며 스마트병원 전환을 본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씽크’는 무선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심전도, 산소포화도, 맥박, 호흡수, 체온, 혈압 등 주요 활력 징후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병원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AI가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탐지·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고 의료진이 즉각 대응할 수 있어 환자 안전 관리의 정확도와 속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심장질환 및 부정맥 조기 감지, 낙상 감지 알림, 환자 위치 추적 시스템 등 기능을 병동 전반에 적용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환자 상태 데이터가 디지털로 자동 저장됨에 따라 간호 인력이 수기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전문적인 진료 지원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고도현 병원장은 “씽크 시스템 도입으로 병동 내 환자 관리의 정밀성과 효율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스마트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방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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