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25번째 생일을 맞아 팬에게 감사를 전했다. 자신의 헤어 스타일에 대해 비판하는 팬들에 대해 따금한 말도 남겼다.
홀란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만 25세가 된 것을 알렸다. 홀란은 “50세까지 앞으로 절반! 생일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00년 7월21일생인 홀란은 이날 25세 생일을 맞았다. 홀란은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치렁치렁한 금발 머릿결을 늘어뜨린 얼굴 사진을 커다랗게 올렸다.
이날 자신의 SNS에 많은 팬들이 생일을 축하하는 한편 그의 헤어 스타일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팬들이 많았는데, 이에 반응한 것이다.
홀란은 “내 머리카락을 보러 오기 전에 잠시 거울 앞에서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진정으로 내 머리카락보다 더 잘 어울리는 판단할 자격이 있는지”라고 적었다.
프로 초창기인 잘츠부르크 시절 단발이었던 홀란은 도르트문트 이적 후 현재의 치렁치렁한 장발 스타일로 변신해 현재까지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장발을 묶는 홀란의 스타일에 대해 찬성하는 팬도 있지만, 일부는 ‘최악의 스타일’이라고 악평하기도 한다.

한편 영국 매체 ‘더선’은 이날 홀란이 휴가 중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며 난해한 패션을 선보였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더선에 따르면 홀란은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는데, 여자친구 이사벨 요한센과 데이트를 즐기면서 난해한 무늬의 흑백 셔츠와 반바지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홀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1경기 22골로 활약했으나 최근 끝난 클럽월드컵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탈리아에서 재충전을 마친 홀란은 맨시티 프리시즌 일정에 맞춰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