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6.3 대선 국가 명운 달렸다

2025-05-12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6.3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올랐다.

지난 10·11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마친 각당 후보들은 어제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위헌 불법적인 비상계엄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 파면되면서 조기에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국가 지도자의 역량과 자질,국가관과 국정운영 철학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다.

난데없는 불법비상 계엄 선포로 나라는 엉망이 됐고 국가 경제는 회복하기 힘든 치명타를 입었으며 민생은 무너져 내렸다. 6.3대선의 올바른 선택을 통해 정치와 국정이 정상화되고 민생과 경제 회복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 지역적으로는 전북의 2036하계올림픽 유치와 제3금융중심지 지정등 오랜 지역 현안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돼야 한다.

지난11일 6.3대선의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 무소속 송진호, 황교안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조기 대선 출발부터 일찌감치 ‘어대명’의 바람으로 독주체제에 들어가며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는 이재명 후보와 최종 출마 후보 결정 과정에서 심야 후보 교체 등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 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들이 대결하는 선거 구도가 짜여진 것이다.

헌정사상 두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조기대선을 통해 선출되는 대통령은 내란과 탄핵, 분열과 혼돈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 통합과 헌정질서 회복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부여받게 된다.

저출산 고령화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040년대엔 마이너스로 추락할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온 터다.

내수 부진과 관세폭탄 등 산적해 있는 대내외 위기 극복이란 막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도 차기 대통령의 막중한 책무이다.

6.3대선에 출마한 어떤 후보가 산적해 있는 국가적 어젠다와 난제를 해결할 정책적 역량과 국정 비전을 가진 국가 지도자인지 국민들의 엄정한 평가와 현명한 판단이 더욱 절실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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