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9.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에 억류됐던 우리 국민의 무사 귀환을 환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SNS(소셜미디어)에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정부·여당이 힘쓸 것"이라며 "놀라고 힘들었을 분들을 위로하고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후유증 치료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날 오후 3시23분쯤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됐던 316명을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오전 1시쯤 미국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약 15시간 만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생산 합작사 HL-GA에서 근무하다 체포됐다. 체포된 인원은 총 317명이나 1명이 잔류를 택해 316명만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잔류를 택한 1명은 영주권 신청자로 가족이 현지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세기에는 이들과 함께 억류됐던 중국인 10명, 일본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과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해 미국을 찾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대표) 등도 동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