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 눈으로 보는 거야”… ‘지옥에서온판사’ 박신혜, 연쇄살인사건 생존자=김재영 알았다 (2)

2024-10-12

(톱스타뉴스 이영원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김아영이 박신혜에게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가 김재영이라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8회에서는 한다온(김재영 분)의 비밀을 안 뒤 강빛나(박신혜 분)을 의심하는 이아롱(김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아롱은 “연쇄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를 찾았다”고 했다. 이에 강빛나는 “누구냐. 지금 어디 있냐”고 했고, 이아롱은 “그게 선배님도 잘 아시는 분이다”고 서류를 건넸다. “내 좁디좁은 인맥 중 과연 누굴까”고 궁금해하던 강빛나는 한다온의 자료를 확인한 후 “부모 동생 다 죽고 혼자 살아남았다는 애가 한다온이었냐”고 했다.

이아롱은 “혹시 기분이 안 좋으시냐”며 강빛나를 떠봤다. 그러나 강빛나는 “아니. 너무 좋은데. 지옥 돌아갈 생각 하니까 신나서 날아갈 것 같은데”라고 둘러댔다. 이아롱은 편의점의 손님을 맞으면서도 강빛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이후 강빛나는 한다온을 직접 만나러 갔다.

강빛나는 “형사님 입으로 듣기 전엔 확신할 수가 없어서 형사님 입으로 들어야 믿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고, 한다온은 “그게 뭐냐”고 물었다. 그러나 강빛나는 “지금 몇 시냐”며 다른 질문을 했다. 한다온은 “열 시다. 설마 몇 시인지 물어보러 온 거냐”고 했고, 강빛나는 “그럼 안 되냐. 경찰한테 묻는 시간이 제일 정확할 것 같아서 온 건데. 몇 시인지 알았으니 이제 가야겠다”고 떠났다.

한다온은 “선거 공판 어떤 판결을 내리든 끝까지 최선을 다해라. 나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이에 강빛나는 최원중에게 사회봉사와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원창선(강신일 분)의 딸은 “판사님 이거 잘못된 거잖아요. 저 사람은 저희한테 사과 한 마디 한 적 없다. 그런데 왜 판사님 마음대로 용서하냐”고 했고, 강빛나는 “어떤 재판을 기대한 거냐”고 했다. “지은 죄만큼 벌받는 거요”라는 말에 강빛나는 “나는 항상 그렇게 판결했다”고 했고, 원창선의 딸은 “말도 안 된다”며 실신했다.

강빛나는 재판장을 떠나며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그는 한다온의 눈빛을 떠올리며 “왜 그런 눈으로 보는 거야. 기분 나쁘다”고 했다. 이때 구만도(김인권 분)이 들어와 “아롱 선배한테 연락 왔다”며 “욕을 너무 거국적으로 드셔서 기분이 안 좋으시냐”고 물었고, 강빛나는 “내가 언제는 욕 안 먹었냐. 피해자 납치한 조폭들은 어디 있냐”고 했다.

구만도는 “아롱 선배랑 계속 일 하실 거냐. 그렇게 착한 악마가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강빛나는 “악마는 원래 나쁘다. 나빠야 악마고”라며 “걔가 날 배신할 리가 없잖아. 너라면 몰라도”라고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만도는 “이러다가 진짜 뒤통수 세게 맞으신다”고 걱정했다.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영원 기자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10/12 22:3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