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은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매입 규모는 총 1만 7,000주이며 김민이 연구소장(CTO)을 비롯해 김상훈 부사장(CFO) 등 주요 임원이 자사주 매입에 참여했다. 특히 김민이 연구소장은 지난 2023년에도 1만 1,000주를 장내 매수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현재 주가가 기업의 내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에 대한 경영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책임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품목허가를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 미만으로 회사가치가 과소평가된 상태”라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기업 가치 회복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와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놀루션은 올해 최신 진단 장비 출시와 뷰티 기기의 홈쇼핑 런칭,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치료제 판매 등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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