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00원~1만3000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복합플라스틱소재 및 제조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는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에 따른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장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대진첨단소재는 정정신고서 제출에 따라 오는 2월 11일~17일 5 영업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0일~21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2월 말에서 3월 초로 다소 미뤄졌을 뿐, 공모개요와 구조 등 내용과 상장 추진에는 변동사항이 없다.
대진첨단소재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총 공모주식 수는 3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00원~1만3000원이며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327억원~390억원이다. 공모자금은 북미법인 생산시설 증축 등에 주로 사용될 계획이다.
2019년 설립된 대진첨단소재는 업계유일 CNT 표면개질 제품 개발 및 상용화로 업계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2차전지 공정용 소재인 ▲대전방지 트레이 ▲PET이형필름 등이 있다. 회사는 고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레시피 설계 역량과, 일원화된 양산공정 수직체계를 구축했으며, 선제적인 미국 시장 진출로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해 압도적인 고객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진첨단소재는 설립 후 5년간 CAGR(연평균성장률) 69% 대의 가파른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회사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670억 원으로 2023년 온기 매출액인 646억 원을 초과 달성해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이사는 "대진첨단소재는 업계 표준을 제시하는 인정받는 기술력의 회사로 맞춤형 설계 역량, 양산 공정 수직 체계, 글로벌 생산 기지 등 3요소를 다 갖춘 회사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ESS 공정용 제품, 전고체 배터리용 대전방지 트레이, 경량화되고 고강도의 우주산업 소재 등 첨단산업의 올라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ylee54@newspim.com